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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들은 꼭 엄마가 제일 불쌍하고 지켜줘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는데 저런 집 엄마들 상당수는 그냥 비겁하고 수동적이고 나중엔 자식한테 기생해 살아가기 위해 자식 앞에서 더 불쌍한 척 함. 그 호소 다 받아주다 멘탈 박살나는 자식들은 별로 안중에 없음. 부모 밑에서, 남편 밑에서, 자식 밑에서, 늘 윗사람 바꿔가며, 뭐가 됐든 그냥 종속되어 사는 삶이 편함. 핑곗거리도 저렇게 옮겨감. 미혼시절의 모든 선택은 다 부모님 탓에 어쩔 수 없이 한 거고, 결혼 후엔 남편, 이후엔 자식 때문이었던 걸로 늘 옮겨감. 인생 3막 쯤 되면 이제 다 큰 자식들이 엄마가 자신들 때문에 참고 산 거라 생각함. 자식들 없던 인생 1막 2막에도 늘 그렇게 살던 사람인 건 모르고.
2020/08/31 22:48 2020/08/31 22:48